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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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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관리부서 마케터 길호준 차장

Q. 본인과 본인이 속해있는 부서를 소개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코비젼(COVISION) 기술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길호준입니다.
마케팅과 PR 분야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IT업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코비젼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코비젼에 합류했던 기억을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코로나(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이야 언제 입사했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농담 삼아 “코로나와 함께 입사했습니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의 근심이 매우 깊어지던 시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 업무가 보편화되면서 협업 SW를 제공하고 있는 저희 회사도 많이 바빠졌는데요. 현재 저는 코비젼 기술관리팀에서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리를 좀 해보자면 우선 외부적으로는 회사와 제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확실한 매출과 효율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타 부서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저희 기술관리팀은 꽤 다양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품질관리, 서비스 기획, 시스템 개발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얼핏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영역이 모여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파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신제품 출시를 하게 될 경우 기획 파트에서 제품에 대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서비스 기획을 시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 부서의 손을 거쳐 SW제품이 나오게 되면 품질관리에서 오류를 바로잡고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마케팅에서는 초기 기획부터 최종 판매 전까지 제품의 시장성을 판단하고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을 수립해서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합니다.
당연히 이런 과정에서 타 부서와의 협업은 필수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가격과 관련된 일은 영업부서와 연관되고, 기획과 관련된 일은 개발 부서와 협업해야 하고, 품질관리의 경우는 전사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Q. 다른 직군 부서와의 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 마케터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타 부서와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득’‘공감대’ 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업무가 다른 부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설득과 공감대 형성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지금 이 업무가 왜 필요하고 어떤 점이 좋아지는가를 잘 설명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받고 줄 수 있는 부분은 주면서 구성원들이 하나의 GOAL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작업이 전사적으로 확장된다면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VISION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이 효율적으로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역량이 하나의 길로 모인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를 인지하고 일하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가장 기본이 ‘설득’과 ‘공감대’ 라고 생각합니다.

Q. 담당하고 있는 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B2B(Business to Business)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한 수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선을 끄는 이미지, 화려한 광고 카피 등 퍼포먼스 중심의 업무만 상상했다면 솔직히 B2B 마케터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런 업무도 상황에 따라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걸리는 시간, 고객이 최종 도입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 서비스 제공 정책과 가격 등 마케터가 관여해야 할 범위가 전방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홍보와 광고 키워드만 떠올리고 입사를 하게 되면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신 자신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실제 신규 사업 또는 제품 런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단순히 SNS 콘텐츠의 조회수 급증으로 느끼던 것과 다른 종류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IT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기술과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연계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룹웨어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 툴입니다. 그만큼 많은 기능과 기술들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쳇GPT로 인해 많은 이들이 AI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저희 코비젼도 이러한 AI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어떤 협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AI 기반의 협업 서비스를 저희 회사에서 누구보다 먼저 확인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Q. 이 직무를 꿈꾸는 후배에게 해줄 조언은 무엇인가요?

A. 우선 B2B 사업의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B2B의 회사에 제품을 문의하는 사람과 도입을 결정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제품 선택 역시 B2C(Business To Customer) 에 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몇 주 또는 몇 개월까지 걸리는 고객의 긴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IT용어와 협업SW 시장에 대해서도 미리 스터디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에 어떤 플레이어들이 있는지, 협업SW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했고 진화하고 있는지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IT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마케터 직군이라면 사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하는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없다면 그야말로 어렵고 따분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IT업계에 있는 마케터들을 종종 ‘기술 전도사’ 라고 표현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파하고 수용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사용자들 전반의 생활 환경이 지금보다 발전되고 편안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코비젼은 어떤 회사이며, 코비젼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A. 코비젼은 협업SW를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만큼 쌓아온 노하우도 많고 시장에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이름만 들어도 알고 있는 대기업과 그룹사들이 코비젼의 S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한 편입니다. 업무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지만 가끔은 이 정적을 깨고 싶은 욕구가 발동하기도 합니다. 복리후생으로는 안식년 제도가 있습니다. 특정 기간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제공합니다. 추가로 깔끔한 사옥과 경제적인 카페테리아도 있네요.

Q. 코비젼에 입사하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개인 차가 있겠지만 회사를 다닐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은 아무 성취감 없이 단순히 노동을 위한 일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다행히 코비젼에 입사하고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때론 어렵고 부담되는 업무도 생기긴 하지만 그러한 문턱을 잘 넘을 경우 어느 순간 많은 것이 바뀌어 있고 제 자신도 어제의 나보다 조금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처음 입사한 시기와 지금의 코비젼과 저를 비교해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미래의 동료들에게 회사와 팀 자랑을 해주세요!

A. 누군가 새로 입사를 해서 같이 일을 하게 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새로 합류한 동료들에게 전할 첫 마디는 자랑보다는 함께 잘 해보자는 격려의 말이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비젼에서 만날 모든 분들과 함께 즐겁고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